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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 번아웃
내용
일을 하다보면, 처음에는 관련된 일에 대해 큰 흥미를 느끼며 꼭 성취하겠다 다짐하고 열심히 노력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무슨 이유에선지 어느 순간 하염없이 무기력해지는 상황이 본인에게는 가끔씩 온다.
예전부터 느낀 것이었고 그때는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는데, 점차 이러한 현상이 나한테도 오는 것을 알았고, 번아웃이 올 때마다 밖에 나가 야경을 보면서 어디서 이러한 감정이 드는지 원인을 찾기 시작했다.
많이 고민하고 나서 나만의 해결책을 찾았는데, 나중에 또 번아웃이 올 때 써먹으려고 여기다 기록해두려고 한다.
첫째.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나 자기개발말고, 일상 속의 여러 요소들 중 본인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있는가?
둘째. 휴식과 노는 것이 불편한가?
셋째. 왜 이 일을 하는가?
첫째. 나의 행복은 운동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 새로운 바깥 풍경을 보고 음식을 먹는 것, 그리고 동물들을 보는 것에서 온다. 그러니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을 소홀히 하면 안된다.
둘째. 휴식과 노는 것이 불편했다. 일에 대한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면 예를 들어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은 얘기를 해도, 내 자신이 온전치 못하니 제대로 쉬고 논 느낌이 없다.
그러니 항상 체력 관리를 하면서 급박한 일에 대해서도 침착하게 해결할 줄 알아야 하고, 놀 땐 아무 걱정없이 놀아야 본인 시야도 넓어진다.
쉬어도 괜찮다. 내 자신은 몰라도 몇몇 사람들이 알아줄 만큼 힘들게 일했다.
셋째. 태어난 김에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고, 그걸로 돈 벌면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풍경보면서 살기 위해서다. 저번에도 썻던 거 같은데 이건 변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번아웃은 이겨내고 홧팅하자!!!!!!!!!!!!!!!